김태흠 지사 “금산소방서, 현장 중심형 ‘스마트 안전 거점’ 될 것” 내포∼세종 연결도로 ‘예타 선정’… 충남권 핵심 광역도로망 구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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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포신도시∼정안IC 연결도로 노선도. ⓒ충남도
충남도가 ‘안전과 연결’이라는 두 축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새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금산소방서 행정동 준공으로 도민 참여형 소방체계가 강화된 데 이어, 내포신도시와 세종을 잇는 핵심 연결도로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오르며 속도를 내고 있다.◇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금산소방서’ 새 출발충남 남부권의 중점 안전 거점인 금산소방서가 새로운 청사로 문을 열었다. 충남소방본부는 4일 금산군 금산읍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소방서 행정동 준공식’을 열었다.행정동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085㎡ 규모로, 민원실과 예방안전과·소방행정과·대회의실·소방안전체험장 등 18개 주요 시설을 갖췄다.이 중 소방안전체험장은 화재 진압·대피훈련·지진체험 등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의 체험형 안전교육과 재난 대응 의식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김태흠 지사는 “행정과 현장 기능을 분리해 효율적 대응 체계를 갖추고,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소방청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복진119안전센터와 제원면 의용소방대 청사 신축에도 100억 원을 투입해 안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세종 연결 ‘광역도로망’ 구축 청신호충남도는 예산군 대술면에서 공주시 정안면까지 잇는 ‘내포신도시∼정안IC 연결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총연장 19.1㎞ 구간 중 9.9㎞를 신설·개량하고 기존 9.2㎞를 활용하는 2차로 도로 건설 계획으로, 총사업비 2691억 원이 투입된다. 완공 시 이동 시간은 약 55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세종시와 내포신도시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 간 연계성 강화 △생활권 확장 △균형발전 촉진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사전 조사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5551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2500명, 취업유발효과는 3329명으로 분석됐다.◇ 균형발전 ‘쌍두마차’, 안전과 연결로 확장이번 금산소방서 준공과 내포∼세종 연결도로 예타 선정은 충남 남부와 중서부 지역을 아우르는 생활·산업 기반의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축이다.김태흠 지사는 “소방청사와 도로망 모두 도민의 생명과 생활을 잇는 기반시설”이라며 “충남의 모든 시·군이 연결되고 함께 발전하는 지역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 ▲ 금산소방서 행정동 준공식.ⓒ충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