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 스포츠산업 육성… 지역 혁신·일자리 창출 동시 실현RISE사업단, 진천군과 협력해 ‘스마트 AI 스포츠시티’ 비전 구체화
  • ▲ 우석대학교가 진천군과 함께 추진 중인 ‘진천형 스마트 AI 스포츠시티’ 프로젝트가 2025 산학협력 EXPO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뉴데일리
    ▲ 우석대학교가 진천군과 함께 추진 중인 ‘진천형 스마트 AI 스포츠시티’ 프로젝트가 2025 산학협력 EXPO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뉴데일리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이 스포츠와 만나 지역 혁신의 새 활로를 열고 있다.

    우석대학교가 진천군과 함께 추진 중인 ‘진천형 스마트 AI 스포츠시티’ 프로젝트가 29~3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산학협력 EXPO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 스포츠와 AI의 결합, 진천이 미래형 도시로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진천을 ‘스포츠 융합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석대는 AI 기반 ‘스포츠 PoE(Perception of Experience)’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해 운동자의 자세, 동선, 생체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즉각적으로 피드백하는 스마트 코칭 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진천군 체육시설을 활용한 체험형 스포츠존과 AI 피트니스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학생·주민 모두 참여 가능한 실습 중심 모델을 구축했다.

    우석대 관계자는 “AI 스포츠시티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지역민의 건강, 교육,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AI 기술이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산학관이 함께 만드는 ‘스마트 혁신도시’

    프로젝트는 우석대 진천RISE사업단을 중심으로 진천군청, 체육회, 생거진천문화재단 등 지역 기관이 협력해 추진된다.

    교육·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스포츠테크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진천RISE사업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혁신기반 고등교육체계(RISE)’의 실질적 모델을 실현 중이다.

    ◇ AI 기술이 여는 지역 일자리·관광의 선순환

    AI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방문객을 늘리는 관광 콘텐츠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스포츠테크 관련 스타트업 육성과 장비 개발,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양성 등으로 이어져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우석대는 학생들에게 AI 융합형 실무 교육을 제공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 가능한 ‘스마트 스포츠 전문가’로 성장시키고 있다.

    ◇ “지역과 함께 피어나는 대학”… BLOOM 비전 실현

    우석대 진천RISE사업단은 ‘BLOOM(Better Life, Local-based Open Opportunity Model)’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혁신 모델을 추진 중이다.

    △AI·스포츠 융합 교육 △지속 가능한 지역산업 생태계 △지역문화 확산을 3대 축으로 설정해 진천형 산학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AI 스포츠시티는 대학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진천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거버넌스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