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T SG21 정기회의서 기술보고서 발표… 메타버스 표준화 주도적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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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U-T SG21 정기회의에 참석해 기술보고서를 발표한 김원태 교수(왼쪽)와 권준형 박사과정.ⓒ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컴퓨터공학부 김원태 교수 연구팀이 메타버스 성숙도 모델 연구 성과를 국제무대에서 공식 인정받았다.김원태 교수와 권준형 박사과정생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스터디그룹 21(SG21) 정기회의에 한국대표단으로 참석해, ‘메타버스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성숙도 레벨(Maturity levels for metaverse service and application)’ 기술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50여 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대표가 참여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 케이블 TV 등 관련 기술 표준화를 논의했다.김 교수팀의 기술보고서는 메타버스 단계별 발전 모델과 기술 지도의 이론적 틀을 제시하며, 메타버스 핵심 개념과 기술 분류 방안을 제안해 큰 이견 없이 국제 표준 문서에 반영됐다.연구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표준전문연구실(2024.04.~2028.12.)’ 과제를 수행 중이다.해당 과제는 메타버스 분야 핵심 기술의 선행 조사와 표준화 연구를 추진하는 중점 사업으로,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글로벌 표준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김원태 교수는 “이번 발표는 우리 연구진이 국제 메타버스 표준 논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ITU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대한민국의 기술 표준화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한국기술교육대는 앞으로도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제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래 인재 양성과 글로벌 기술교육 표준 제시에 앞장서는 선도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