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바이오헬스 수출경쟁력 ‘도약’범부처 연계 성과… 국제 표준 기반 지원체계 ‘완성’
  • ▲ ⓒ건양대
    ▲ ⓒ건양대
    건양대학교가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 혁신 플랫폼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제 인증 기반 수출 지원과 인재 양성 체계를 지역에 안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국제 표준 기반 인증 지원… 글로벌 진출 실질 성과

    29일 대학에 따르면,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KY RISE 사업단(사업단장 겸 대외협력부총장 홍영기)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산학협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메디바이오 국제인증지원센터 고도화 – 범부처 연계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 플랫폼’ 사업으로 최우수상(이사장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의료기기 국제 인증 강화에 대응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업단은 국제 표준에 기반한 인증 문서 작성, 품질경영시스템(QMS) 구축, 글로벌 테스트 연계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국제 인증 기반 수출 지원 ▲융합형 전문 인력 양성 ▲산학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 핵심 성과를 창출했다.

    ◇ 범부처 연계 ‘글로컬 플랫폼’… 혁신 체계 고도화

    이 사업은 교육부 RISE 사업, 의대 혁신 지원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됐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반구축사업(바이오의료기기 지원센터, 249.5억 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지역 중심 대학이 다부처 협력으로 글로벌 산업을 견인하는 ‘글로컬 메디바이오’ 모델 사례로 평가된다.

    ◇ 아시아 최초 CPUX 인증교육 기관… 글로벌 전문인재 직접 양성

    건양대는 2024년 UXQB(International Usability & UX Qualification Board)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공식 교육기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CPUX 국제 자격 교육을 국내에서 직접 운영하며, 사용성 전문가 양성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독일 Johner Institute 및 Fraunhofer FIT와 협력해 IEC 62366-1 국제 규격 기반 사용성 평가 체계를 도입, 기업 맞춤형 인증과 품질 시스템까지 종합 지원하고 있다.

    홍영기 사업단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건양대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RISE 전략 중심의 글로컬 메디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