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주제… 전문가 발표·기업 사례·시민 토론 등 다채롭게 진행
  • ▲ ‘2025 천안시 시민참여 인구정책포럼’ 홍보문.ⓒ천안시
    ▲ ‘2025 천안시 시민참여 인구정책포럼’ 홍보문.ⓒ천안시
    천안시는 오는 11월 5일 ‘2025 천안시 시민참여 인구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아이 키우기 좋은 출산·육아환경 조성’ 국정과제와 연계해, 일·생활 양립 환경 조성과 시민 참여를 통한 정책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 및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발표자로는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을,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친화 근무환경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천안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육아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음에도 직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을 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박은주 천안시 정책기획과장은 “단순한 출산 장려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생활 균형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의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