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수준’ 생활·엘리트·장애 체육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 구축내달 18일 무료 시범 운영… 내년부터 본격 추진
  • ▲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개관식 장면.ⓒ충남도
    ▲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개관식 장면.ⓒ충남도
    충남의 숙원 사업이었던 충남스포츠센터가 문을 열며,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새로운 체육 중심지가 내포신도시에 자리 잡았다.

    충청남도는 28일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준공을 공식화했다. 

    김태흠 지사, 체육계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으며, 도는 다음 달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가 도민에게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내년부터는 정식 운영으로 전환하며 소정의 이용료를 부과한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총 592억 원을 투입해 2만 615㎡ 부지에 지었다. 전체 연면적은 1만 3318㎡이며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다목적체육관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수영장은 50m 8레인과 228석 관람석을 갖춰 3급 공인 취득을 추진 중이며, 시도 연맹 대회와 도민체전 개최가 가능하다. 통합운영센터에는 충남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실, 회의실과 의무실을 배치했다.
  • ▲ 충남 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내 수영장.ⓒ충남도
    ▲ 충남 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내 수영장.ⓒ충남도
    다목적체육관은 배구·농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구조로 조성했고, 주차는 총 182면을 확보했다.

    운영은 충남체육회가 맡으며, 시범 운영 기간 의견 수렴을 거쳐 시스템을 보완해 내년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용 방법, 강좌·대관 신청 등 정보는 충남스포츠센터 홈페이지(cnsports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흠 지사는 개관식에서 “충남스포츠센터는 ‘함께 뛰는 충남체육’의 상징이자 내포의 새로운 활력”이라며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는 경제이자 복지·문화, 지역의 파워”라며 △파크골프장 30개소 확충 △전국 최대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전국 최초 장애인 휠체어 럭비팀 창단 △전국노인체육대회 신설 △2027 유니버시아드·2029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2030 소년체전 및 장애학생체전·2031 생활체육대축전 유치 등 도의 체육 정책을 강조했다.

    또한 “충남 체육 기반 확충을 통해 수천 억 규모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하고, 체육이 도민 통합과 상생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등이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개관식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등이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개관식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충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