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RISE 사업단, 체험형 수업으로 ‘진로 자신감’ 향상드론·향기공예·심리상담·경찰관 직무 실습… 학생 만족도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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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양대
    충남 지역 중학생들이 대학과 전문기관이 참여한 실습형 진로체험을 통해 미래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직업 이해도와 진로 자신감을 높였다.

    ◇ K-16 지역 완결형 인재 양성의 현장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충남도(도지사 김태흠) RISE 사업단(사업단장 겸 대외협력부총장 홍영기)은 지난 15일 기민중학교 2학년 88명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인 진로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K-16 지역 완결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학생들의 조기 진로 탐색 및 지역 산업 이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4개 직업 분야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되어 학생 참여도를 극대화했다.

    ◇ 4개 분야 실습 중심 수업으로 직업 세계 이해

    진로특강은 △드론전문가 △향기공예가 △심리상담가 △경찰관 등 분야별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드론 교육에서는 비행 원리 설명과 조종 실습이 진행됐고, 향기공예 분야에서는 향기왁스 타블렛을 직접 제작하며 감각 기반 창작 활동을 경험했다. 

    심리상담 체험에서는 색채를 활용한 미술심리 기법을 통해 자기 이해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건양대 국방경찰행정학부 주운현 교수가 진행한 경찰관 과정에서는 CSI 과학수사 실습이 이뤄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만족도 4.9점… “진로 고민에 큰 도움”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은 △진로교육 만족도 4.9점 △전공 이해도 4.8점 △진로 결정 도움 정도 4.7점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나타냈다. 

    학생들은 “드론을 직접 날려본 것이 재미있었다”, “전문가에게 직접 배워 이해가 쉬웠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으며, 향후 프로그램 확대를 바라는 목소리도 많았다.

    ◇ 지역 산업 맞춤형 미래 인재 양성 목표

    홍영기 건양대 RISE 사업단장은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산업 현장을 연계한 체험 교육이 학생들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며 “학교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민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흥미와 자신감을 키웠다”며 현장형 교육의 지속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