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기후·환경·사람’ 주제로 예술로 이어지는 교류의 장
  • ▲ ‘2025 한·일 현대미술 국제교류전 – 함께하는 시선, 예술로 잇다’ 의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백석대
    ▲ ‘2025 한·일 현대미술 국제교류전 – 함께하는 시선, 예술로 잇다’ 의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백석대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보리생명미술관은 24일 ‘2025 한·일 현대미술 국제교류전 – 함께하는 시선, 예술로 잇다’의 개막식을 갖고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양국 현대미술 작가들이 ‘기후·환경·사람’을 공통 주제로 삼아 서로의 시선을 나누고 예술을 통한 공존과 연대의 의미를 탐색하는 장이 되고 있다.

    보리생명미술관은 국내외 현대미술 전시와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의 공공성과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열린 예술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2010년부터 한·일 민간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박영대 화백이 일본 살롱블랑미술협회 소속 작가들과 지속해온 문화예술 교류의 결실이다. 

    수년간 쌓아온 예술적 신뢰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한·일 간 예술교류의 역사성과 연속성을 담고 있으며, 양국 간 문화예술 협력의 의미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작품들은 세계적인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속에서 개인과 사회가 경험하는 현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술이 사회적 담론과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기획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