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수출 상담회서 “충남도지사로서 품질 보증” 직접 영업 아이치현 닛신시장과 교류 확대 논의… 지방정부 간 협력 발판 마련
-
- ▲ 김태흠 충남도지는 상담회 방문에 앞서 일본 아이치현 닛신시 콘도 히로키 시장과 만나 지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충남도
충남도가 문화교류와 경제 외교를 아우르는 ‘세일즈 행정’을 일본 현지에서 펼쳤다.◇ “충남 1호 영업사원” 일본 현장 누비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3일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오사카 수출 상담회’ 현장을 찾아 도내 20개 중소기업의 수출 상담을 직접 지원했다.김 지사는 현장을 일일이 돌며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바이어들에게 “충남에서 엄선한 우수기업 제품”이라며 “충남도지사로서 품질을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상담으로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믿고 거래해달라”고 당부했다.현장에는 화장품, 식품, 홍삼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됐고, 일부 기업은 “바이어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충남산 제품 자신 있다”… 직접 세일즈 나선 지사김 지사는 현장 상담에서도 적극적인 영업 행보를 보였다. 화장품 부스에서는 일본 여성 바이어에게 “이 화장품은 꼭 써봐야 한다”고 권했고, 김 가공품 상담에서는 “보령·서천이 제 지역구였던 만큼 충남 김의 우수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홍보했다.또 금산 홍삼 제품을 소개하며 “해외 지자체장에게 선물하는 충남 대표 특산품”이라고 설명하는 등 ‘세일즈 지사’로서 열정을 드러냈다. -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3일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오사카 수출 상담회’ 현장을 찾아 도내 기업 관계자와 일본 바이어를 격려하고 있다. ⓒ충남도
◇ 지방정부 간 협력의 문 연 ‘닛신시 회동’김 지사는 상담회 전 일본 아이치현 닛신시를 방문해 콘도 히로키 시장과 회동했다.양측은 지역 간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콘도 시장은 “충남과의 자치단체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김 지사는 “국가 간 외교를 넘어 지방정부 간 협력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교류 관계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이번 만남은 닛신시가 김 지사의 일본 방문 소식을 접한 뒤 자발적으로 접견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