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공주시의회가 23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송영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 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공주시의회
    ▲ 충남 공주시의회가 23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송영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 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공주시의회
    충남 공주시의회(의장 임달희)는 23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송영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 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두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 사업이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공주시민의 권익과 지역 균형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방적·졸속적 통합 추진 반대 △교육부 및 양 대학의 공론화·의견 수렴 촉구 △공주대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을 요구했다.

    임달희 의장은 "공주대는 공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지역의 핵심 대학"이라며 "대학의 독립성과 지역 발전을 지키기 위해 시의회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