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희·김대현 계장 ‘숙련·전문성’ 공인… 기술 중심 기업 위상 강화최근 5년간 6명 도명장 배출… 지역 산업현장서 기술 리더십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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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손지희(48) 계장이 지난달 ‘대한민국명장’으로, 김대현(50) 계장이 이달 ‘충청남도명장’으로 각각 선정됐다.ⓒ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잇따라 국가와 지방 명장을 배출하며 ‘기술 명가’의 위상을 굳혔다.숙련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는 물론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현대제철은 23일 손지희(48) 계장이 지난달 ‘대한민국명장’으로, 김대현(50) 계장이 이달 ‘충청남도명장’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20년 이상 현장에서 갈고닦은 기술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인정받은 사례다.손지희 계장은 소재 성능 분석 분야에서 특허와 기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충남도명장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명장에까지 올랐다.김대현 계장은 전기 분야 20년 경력과 박사과정 수료 등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충남도의 대표 숙련 기술인으로 선정됐다.대한민국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15년 이상 근속한 기술인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 등 4개월간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올해는 전국에서 단 11명만이 명장 칭호를 받았다. 숙련도는 물론 봉사활동 등 사회적 가치 실현도 평가 요소에 포함된다.충남도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한 15년 차 이상의 숙련 기술인을 대상으로 심사하며, 산업 현장의 모범적 기술인으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장의 기술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다시 입증한 결과”라며 “자신의 성장과 함께 회사, 지역, 사회에 기여해 온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현대제철은 최근 5년 동안 6명의 충남도명장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3명이 대한민국명장으로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윤상진·이관훈 주임이 ‘우수숙련기술자’로 이름을 올리며, 숙련 기술인 육성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