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학과 재학생, 웨어러블 데이터 활용 수면 품질 예측 논문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
  •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 ‘제4회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순천향대 AI·빅데이터학과.ⓒ순천향대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 ‘제4회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순천향대 AI·빅데이터학과.ⓒ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 AI·빅데이터학과 재학생들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 ‘제4회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ETRI가 공동 주최하고 데이콘이 운영했으며,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한 수면 품질 및 상태 예측’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총 370개 팀, 1034명이 참가해 인간 이해 기반의 AI 기술을 겨뤘다.

    대상을 수상한 순천향대 AI·빅데이터학과 이광섭(4학년), 최성민(3학년) 학생은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이용한 수면 품질 예측을 위한 설명 가능한 시계열 특징 엔지니어링’ 논문을 통해 예측력과 설명력을 갖춘 인공지능 모델을 제안했다.

    이들은 웨어러블 센서로 수집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LightGBM과 CatBoost 모델을 결합한 앙상블 기법을 적용해 수면 품질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SHAP(Shapley Additive exPlanations) 분석을 통해 수면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을 시각화하며,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광섭 학생은 “웨어러블 데이터를 단순 기록이 아닌 예측 가능한 건강 지표로 발전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도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연구를 지도한 우지영 교수(AI·빅데이터학과)는 “학생들이 인간의 생활 패턴을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결과로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 주도 연구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