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양조장·원조옥수사 등 4곳 선정…지정패 수여·시설 지원 예정
  • ▲ 장인정신으로 전통을 이어온 전통업소와 전통명인으로 선정된 천안양조장 대표 정상진(왼쪽부터) 씨, 원조옥수사 대표 정영실 씨, 제과제빵 분야 명인 박창호 씨, 이용 분야 김용기 씨.ⓒ천안시
    ▲ 장인정신으로 전통을 이어온 전통업소와 전통명인으로 선정된 천안양조장 대표 정상진(왼쪽부터) 씨, 원조옥수사 대표 정영실 씨, 제과제빵 분야 명인 박창호 씨, 이용 분야 김용기 씨.ⓒ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장인정신으로 지역의 전통을 지켜온 전통업소 2곳과 전통명인 2명을 ‘2025 천안시 전통업소·전통명인’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를 열고 전통업소 부문에 천안양조장과 원조옥수사, 전통명인 부문에 박창호 씨(제과제빵)와 김용기 씨(이용업)를 최종 선정했다.

    전통업소로 선정된 천안양조장(대표 정상진)은 53년의 역사를 지닌 지역 대표 양조장으로, 대표 상품인 ‘쌀생막걸리’를 통해 천안의 전통주 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현재는 아들과 함께 2대째 가업을 이어가며 명품주 개발에 매진 중이다.

    또 다른 전통업소인 원조옥수사(대표 정영실)는 40년 이상 천안중앙시장에서 한식 전문점을 운영 중이며, 2019년 충남행복가게, 2020년 천안시 안심식당, 2021년 백년가게로 지정되는 등 지역의 맛집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모든 메뉴는 국내산 재료로 조리되며, 특히 수육과 칼국수는 대표 메뉴로 손꼽힌다.

    제과제빵 분야 전통명인 박창호 씨는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으로, 2012년 논산 딸기 케이크 명인대회 금상, 2021년 농촌진흥청 우리 쌀빵 기능경진대회 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재능기부와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후진 양성과 제과 문화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이용업 분야 전통명인 김용기 씨는 1976년 면허 취득 후 50년 가까이 이용업에 종사해온 장인으로, 장애인시설과 요양원 등에서 3,000시간 이상 이발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는 앞으로도 후배 양성과 누구나 찾고 싶은 이용 문화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천안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월례모임에서 이들에게 지정패를 수여하고, 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 구입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전통 산업과 숙련기술 보유자를 발굴하고 계승하는 데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기술 기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