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 ‘평상 디자인’ 인증…자연 친화적 설계로 시민 휴식환경 개선
  • ▲ ‘2025 제16회 충청남도 우수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에서 공공기관 최초 인증을 받은 평상.ⓒ천안시
    ▲ ‘2025 제16회 충청남도 우수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에서 공공기관 최초 인증을 받은 평상.ⓒ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2025 제16회 충청남도 우수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평상 디자인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충남 우수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는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제도로, 매년 공공시설물의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을 장려하고,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8월 공고 및 신청 접수 과정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인증을 받은 평상 디자인은 천안시 건축과에서 직접 기획·개발을 주도한 작품이다.

    해당 평상은 공원, 광장 등 개방된 장소에 설치돼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공공시설물이다. 

    단차 구조로 앉거나 누울 수 있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반원형 홈을 통해 나무가 구조물 내부를 관통하도록 설계되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늘을 활용한 차양 기능도 갖추고 있어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평가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천안의 도시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는 공공시설물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