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 재활 솔루션’으로 플래티넘상 영예…AI 기반 맞춤형 기술력 호평
  • ▲ ‘2025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최고상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한 선문대학교 RISE 창업동아리 ‘리런(re-R)’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선문대
    ▲ ‘2025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최고상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한 선문대학교 RISE 창업동아리 ‘리런(re-R)’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선문대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RISE 창업동아리 ‘리런(re-R)’팀이 ‘2025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에서 최고상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했다.

    대만 특허청이 주최하고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주관한 이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발명·기술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9개국에서 53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한국에서는 23개 팀이 34건의 기술을 출품하며 국제 경쟁에 나섰다.

    이 가운데 선문대 ‘리런’팀(대표 오성연‧정서하‧전은영‧박준현, 지도교수 남연교)은 ‘환자 맞춤형 무릎관절 재활 솔루션’을 선보여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이 솔루션은 무릎 관절의 각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 기술과 AI 기반 맞춤형 재활 처방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재활 관리 기술로, 고령층 수술 환자를 위한 관절 가동범위 측정, 증상 추적, AI 처방 제공 등 기능을 갖췄다.

    특히 고령화 사회의 재활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실용성과 첨단 기술의 융합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국내 대학 창업팀이 세계 기술 전시회에서 거둔 성과로, 선문대 RISE 창업교육센터(센터장 유재호)의 체계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선문대는 충청남도 및 충남RISE사업센터의 후원을 받아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과 ‘해외 바이어 연계 사업화’를 목표로 이번 엑스포 참가를 추진해왔다.

    지도교수인 남연교 부센터장은 “학생들이 기술 고도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업 기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호 RISE 창업교육센터장도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 창업팀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런(re-R)’팀은 수상 이후 해당 기술에 대한 AI 분석 알고리즘 고도화와 국내외 특허 출원, 해외 시장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