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지역고용 기여도 높은 자동차부품 강소기업충남도, ‘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명장 지정서 교부식’ 개최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2일 천안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김정배 ㈜한도 대표에게 올해 충남도 기업인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주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2일 천안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김정배 ㈜한도 대표에게 올해 충남도 기업인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주고 있다.ⓒ충남도
    충남 천안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한도(대표 김정배)가 올해 충남도 기업인대상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989년 창립 이후 기술혁신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충청남도는 22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명장 지정서 교부식’을 열었다.

    ㈜한도는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강소기업으로, △경영성과 △기술경쟁력 △지역경제 기여도 △기업 건실성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함께 시상된 기업으로는 경영대상 서천 ㈜군장조선, 기술대상 천안 ㈜뉴앤뉴, 장수대상 아산 굴다리영어조합법인, 창업대상 아산 ㈜인투시 등이 있다.

    올해는 유망중소기업·모범장수기업·고용우수기업·명장 인증서 교부까지 행사 범위를 확대했다.
  • ▲ 충남도 기업인대상 시상식.ⓒ충남도
    ▲ 충남도 기업인대상 시상식.ⓒ충남도
    유망중소기업에는 천안 ‘미래산업(주)’, ‘(주)네이피’, ‘(주)석우’, 서천 ‘한울이엔텍(주)’ 등 17개사가, 모범장수기업에는 창립 30년 이상 향토기업 4곳이 선정됐다.

    고용우수기업으로는 ‘(주)제닉’, ‘(주)온셀텍’, ‘(주)한창이지엠’, ‘대일공업(주)’, ‘(주)덕운’ 등 5개사가 뽑혔으며, 이들은 지난해보다 총 391명의 일자리를 늘려 평균 42.4%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에 노동환경개선금 2000만 원, 세무조사 유예,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충남 명장’에는 △전기 직종 김대현(현대제철㈜) △소방설비 직종 임건태((주)세종이십일) △제과·제빵 직종 유상모(시바앙과자점)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명장에게는 인증패와 상금, 기술장려금 1200만 원(연 400만 원씩 3년간)이 지급된다.

    김태흠 지사는 “기업이 융성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충남경제의 중심에 선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성장의 동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육성자금 확대 △수출기업 지원자금 신설 △1000억 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 △해외사무소 및 수출상담회 확대 등 종합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