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만 명 방문·482억 원 수출협약 성과… 산업·학술·문화 아우른 융합형 국제행사로 자리매김김영환 지사 “충북, 세계 천연물산업 중심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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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규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이사장이 폐막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30일간 이어진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천연물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한방과 천연물, 산업과 문화, 학술과 관광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제천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천연물산업의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글로벌 교류 성과로 입증된 ‘천연물 산업도시 제천’‘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136만 명이 방문해 제천의 산업 저력을 입증했다.국내외 286개 기업이 참여해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33건의 수출협약을 통해 482억 원(3446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300억 원)의 160%를 초과한 수치다.또한 해외 바이어 4471명이 방문해 758건의 수출상담(764억 원)과 560건의 국내 유통상담(143억 원)이 이뤄지며 제천이 세계 천연물 교역의 중심지로 부상했음을 보여줬다.◇ 학술 교류·산업 매출 두 마리 토끼 잡았다엑스포 기간 중 열린 14회의 학술회의에는 연구자, 기업 관계자 등 3700여 명이 참여해 천연물산업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했다.산업관 판매액은 27억 원으로 목표(20억 원)를 크게 웃돌았고, 천연물 관련 제품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했다.이 같은 산업적 성과와 학문적 교류의 결합은 엑스포가 단순 전시회를 넘어 ‘실질형 산업박람회’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
- ▲ 19일 오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폐막식 장면.ⓒ조직위원회
◇ 폐막식, 미래 세대에 ‘천연물의 꿈’ 전하다19일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 폐막식은 30일간의 여정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막을 열었다.이어서 내빈 축사와 함께 ‘천연물의 미래’를 상징하는 비전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홀로그램 조형물이 대학생에게 전달되는 장면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마지막 무대에서는 유다빈밴드와 노라조의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천연물산업, 국가 신성장동력으로”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천연물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이번 엑스포가 보여줬다”며 “충북은 글로벌 천연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협력과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창규 제천시장은 “엑스포의 성과를 기반으로 제천을 세계적인 천연물산업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