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함께 성장하는 수학문화 축전’ 열려충남, ‘수학열매 요리사’ 주제로 융합형 한마당 개최
  • ▲ 18일 개막한‘2025 대전수학축전’.ⓒ대전시교육청
    ▲ 18일 개막한‘2025 대전수학축전’.ⓒ대전시교육청
    수학의 고정관념을 깨고, 생활 속 수학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들이 대전과 충남에서 잇달아 열렸다. 

    ‘2025 대전수학축전’과 ‘제14회 충남 수학교육 한마당’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수학의 가치와 창의적 사고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 대전, 수학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다

    대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전교육정보원(대전수학문화관)이 주관한 ‘2025 대전수학축전’이 18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축전은 ‘수학을 나누다,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개인의 학습을 넘어 협력과 소통을 통해 수학의 가치를 체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축전에는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수학탐구체험 부스 60개, 관련 기관 및 대학의 체험 부스 18개, 수학방탈출 부스 2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19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운영 공간을 3개 홀로 확장하고 수학놀이터, 수학도서·보드게임 휴게실을 신설해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이영주 대전교육정보원장은 “교과서에 갇힌 수학이 아닌, 세상 속 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 충남교육청은 17일 계룡 청소년별마루센터에서 ‘우리는 수학열매 요리사!!’를 주제로 ‘제14회 충남수학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충남도교육청
    ▲ 충남교육청은 17일 계룡 청소년별마루센터에서 ‘우리는 수학열매 요리사!!’를 주제로 ‘제14회 충남수학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충남도교육청
    ◇ 충남, ‘수학열매 요리사’로 창의력 나누다

    충남교육청은 17일 계룡 청소년별마루센터에서 ‘우리는 수학열매 요리사!!’를 주제로 ‘제14회 충남수학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요리 콘셉트로 꾸며져 ▲애피타이저 ▲담음새 ▲후식 ▲맛보기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현장에는 101개의 체험부스와 전시가 운영되며, 수학상담, 나의 강점찾기, 기하를 활용한 작품 만들기, 대형교구 놀이 등 학생 중심의 융합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수학을 실생활과 연계해 즐거운 학문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탐구력과 문제해결력, 협업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수학문화 확산의 장으로

    두 행사는 수학을 단순한 학습이 아닌 문화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탐구 중심의 학습 결과를 공유하고, 교사는 창의적 수업 사례를 나누며,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수학을 체험함으로써 지역 수학교육 공동체의 연대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