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 기업 방문하며 현장 중심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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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내려다 본 아산시 모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며 기업과 함께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오세현 시장은 취임 이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현대자동차, 에드워드코리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 지역 핵심 기업을 잇달아 방문해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 해소와 청년 고용 확대, 지역경제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는 전기차 생산라인 전환에 따른 지원 방안을, 에드워드코리아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또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채용 협력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는 반도체 경기 불확실성 대응과 지역경제 안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시는 이 같은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기업과 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올해 현장 소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 관내 대기업 A업체 간에 체결한 채용 협약이다. 이는 오 시장의기업 방문 과정에서 논의된 ‘지역 청년 고용 확대’가 실제 협약으로 이어져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력에 대해 학교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정규 채용의 기회를 얻게 됐다.또 기업은 지역 기반의 우수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는다.시는 이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특성화고와 지역 대학으로까지 확대해, ‘산업-교육-고용’이 연계된 지역 인재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특히 아산시의 기업 협력 행정은 단기적 성과를 넘어, ‘50만 자족도시 완성’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맞닿아 있다.인구 증가뿐 아니라 △산업단지 확충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주거·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시 안에서 생산–소비–생활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오세현 아산시장은 “기업과 사람, 행정이 함께 성장의 방향을 맞춰갈 때 도시의 미래는 더욱 단단해진다”며 “청년이 머물고 시민이 체감하며 기업이 성장하는 ‘50만 자족도시, 미래도시 아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