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문화·체험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51개 제과점 참여
  • ▲ ‘2025 빵빵데이 천안’ 참여빵집 리스트.ⓒ천안시
    ▲ ‘2025 빵빵데이 천안’ 참여빵집 리스트.ⓒ천안시
    천안시를 대표하는 동네빵집 축제 ‘2025 빵빵데이 천안’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제과업계, 농업인, 기업, 대학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지역 축제로, 다양한 빵과 문화 체험,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참여 빵집이 51곳으로 확대되며, 호두과자부터 쌀을 활용한 신제품까지 각 제과점의 개성이 담긴 대표 빵이 선보인다. 

    대파바게트, 명란크루아상, 밤파이 등 이색 메뉴들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모든 판매 매장은 가격표시제를 의무 시행해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한다.

    행사장 내 베이킹 체험존에서는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 쿠키 만들기, 청소년 컵케이크 체험, 어르신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체험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체험존은 제과협회와 백석문화대학교가 공동 운영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팡팡 브레드 퀴즈’, 구매 영수증 경품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후 6시에는 가수 노브레인, 김필, 퀸즈아이가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19일에는 천안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가을빵음악회’와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된다.

    남양유업, 농심, 신세계푸드 등 기업도 참여해 제품 시식 및 경품 이벤트를 운영하고, 농부장터에서는 천안산 포도, 배, 호두 등 지역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빵의 도시 천안을 대표하는 축제답게 동네빵집의 정성과 창의성을 담은 다양한 빵과 쌀빵, 세대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며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