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지역 5개 지소 11월부터 진료 중단 주민 불편 최소화·대체 서비스 강화 추진
  • ▲ 은산·외산·홍산·임천·석성면 등 5개 의약분업 지역 보건지소 진료 중단.ⓒ부여군
    ▲ 은산·외산·홍산·임천·석성면 등 5개 의약분업 지역 보건지소 진료 중단.ⓒ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오는 11월부터 공중보건의사 급감으로 의약분업 지역 내 5개 보건지소 진료를 중단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군은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대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현재 부여군에는 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 중이나, 내년 복무 만료로 4명이 전역하면 실제 인력은 3명만 남게 된다. 

    관리의사 복귀로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진료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 년도별로 외과 진료현황.ⓒ부여군
    ▲ 년도별로 외과 진료현황.ⓒ부여군
    이번 조치는 일평균 1~3명만 이용하는 은산·외산·홍산·임천·석성면 등 5개 의약분업 지역 보건지소에 우선 적용된다. 

    군은 보건소 중심의 필수 진료와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 감소는 전국적 문제지만 농촌지역에는 더욱 큰 타격이다”며 “군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의료 인력 확보와 대체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