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로 정체 해소·지역 균형발전 기대…2038년 준공 목표
  •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14일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아산 탕정2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상습 정체 구간인 백석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장래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된다.

    신설 및 확장되는 도로는 총 연장 3.3km 구간으로, 시는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같은 해 하반기 착공, 203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계 부서장과 분야별 기술자 등 24명이 참석해 노선 계획, 향후 일정, 환경 영향 최소화 방안 등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최광복 국장은 “이번 사업은 동서 간 단절된 지역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경·교통 등 영향을 면밀히 고려해 설계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시는 이번 연결도로 신설이 불당·성성지구와 백석동 일원의 상습 교통 정체 문제를 해소하고, 인접한 아산시 개발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