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문을 돌파한 고구려군 장면.ⓒ국립공주박물관
    ▲ 성문을 돌파한 고구려군 장면.ⓒ국립공주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최장열)은 '한성 475-두 왕의 승부수'와 연계한 단편영화 '한성 475'를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상은 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성 475'는 서기 475년 백제 개로왕과 고구려 장수왕이 맞붙은 한성 전투를 주제로, 고고학 연구성과와 영화적 연출을 결합해 재구성했다. 

    실존 인물인 개로왕·장수왕·재증걸루 외에도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역사적 맥락에 맞는 서사를 풀어냈다.

    전쟁고고학·성곽고고학·복식사 전문가의 자문과 검증을 거쳤으며, 국립진주박물관 '화력조선'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박물관 관계자는 "1550년 전 고대 전장의 현장을 생생히 되살리고자 했다"며 "이번 영상이 한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