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세계를 품다… 김태흠 “부여를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

71년 역사를 자랑하는 백제문화제가 ‘세계 속의 백제’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2일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서 “백제문화제를 국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부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 ‘세계 속의 백제문화제’ 비전 선포

김태흠 지사는 이날 폐막식 축사를 통해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해온 유서 깊은 문화축제”라며 “앞으로 백제문화제가 충남과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역사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폐막 선언과 주제공연, 축하공연, 드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관광객이 부여에 오면 사비시대 백제로 돌아온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1300채의 한옥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백제의 미를 담은 한옥모델을 단계적으로 만들어 백제고도의 이미지를 되살리고, 국제도시 부여의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백마강 국가정원·연꽃축제’ 명품화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