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취약계층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앞으로도 나눔 이어갈 것”
  • ▲ 사진 왼쪽부터 김문근 단양군수, 천태종 사회국장 문법 스님.ⓒ단양군
    ▲ 사진 왼쪽부터 김문근 단양군수, 천태종 사회국장 문법 스님.ⓒ단양군
    대한불교 천태종(충북 단양 구인사)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충북 단양군은 2일 천태종 사단법인 ‘나누며 하나되기’가 단양군에 5천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 어린이와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의류와 세제, 소독제 등 생활용품 약 5천만 원어치가 전달됐다.

    기탁식에는 천태종 사회국장 문법 스님과 (사)나누며 하나되기 진창호 사무처장, 김문근 단양군수 등이 참석했다.

    천태종은 매년 단양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단양지역 아동복지시설에 백미, 마스크, 손선풍기 등을 지원하고 여름철 무더위 대비 물품 박스 200개를 전달했으며, 2023년에는 발 세정 스프레이, 욕실 청소 세제, 손소독제 등 3천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후원한 바 있다.

    문법 스님은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군 관계자는 “천태종의 지속적인 후원이 지역 복지 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