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이어 충남도 도전…베이밸리 메가시티 성장엔진 가동외국인 투자기업 집적, 첨단산업과 신산업 생태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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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 25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에서 김태흠 지사와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이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없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본격 도전하며 지역균형 발전의 새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동시에 꾀하며,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국가 성장 엔진화를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도는 천안·아산·서산·당진 5개 지구 13.3㎢에 3조4809억 원을 투입해 2033년까지 경제자유구역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경제자유구역청을 설치해 글로벌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고도화, 지역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을 지원한다.충남은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을 완료하고 개발계획 적정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지난 8월 산업부 기획단 현장 실사까지 끝냈다. 남은 절차는 관계부처 협의와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다. 도는 이를 올해 안에 마무리해 2026년 상반기 최종 지정과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 ▲ 지난 9월 25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에서 김태흠 지사와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충남도
도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분쟁 속에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어나는 기회를 활용해 안정적 산업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충청권의 ‘마지막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수도권 집중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국가경제 신성장 거점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비전이다.소명수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외국인 투자기업이 안심하고 사업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충남을 미래형 경제수도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