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in Motion’으로 126개 작품 중 최고 영예… 창의적 환경 재생 전략 호평
  • ▲ 제22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Soil in Motion: 토양의 흐름’ 설계도 및 썸네일.ⓒ상명대
    ▲ 제22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Soil in Motion: 토양의 흐름’ 설계도 및 썸네일.ⓒ상명대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그린스마트시티학과 4학년 김윤태, 유민우, 전아현, 홍주형 학생이 ‘제22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환경·조경 분야 최고 권위 공모전에서 쾌거를 이뤘다.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형태는 무엇을 따르는가(Form follows what?)’를 주제로 전국 27개 대학에서 총 126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상명대 학생들의 작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작 ‘Soil in Motion: 토양의 흐름’은 과거 미군 골프장이자 현재는 중금속과 유류 오염으로 방치된 성남 GC 부지를 친환경 지형 재생 전략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은 굴착과 성토 등 지형 작업을 통해 오염 정화시설과 체험 공간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형 흐름을 제안,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공모 주제에 가장 부합한 창의적 해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심사 결과, 이 작품은 ‘완벽에 가까운 시나리오’, ‘독보적인 완성도’라는 극찬 속에 대상에 선정됐으며,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수상팀 대표인 홍주형 학생은 “조경의 본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시간들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함께 노력한 팀원들과 응원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강현경 교수는 “학생들이 열정과 역량을 집약해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라며 “이 수상을 계기로 미래 조경 전문가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은 매년 국내 조경·환경디자인 분야의 미래 인재들이 창의적인 해결책과 설계 능력을 겨루는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학생들의 실무 경쟁력과 환경 감수성을 평가받는 권위 있는 무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