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유학생 참여… 전통문화 체험으로 명절 정(情)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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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맞이 문화 체험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이 송편을 만들고 있다.ⓒ백석대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는 1일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추석맞이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17개국 1800여 명의 유학생들과 한가위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 명절인 추석을 유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캐나다,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해 한복 체험, 송편 만들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풍성한 전통 프로그램을 체험했다.특히 명절 기간 동안 학교 주변 식당 운영이 일시 중단되는 점을 감안해, 즉석식품과 생필품도 함께 지원하며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도 세심히 배려했다.행사에 참여한 말리 출신 유학생 시비 마리암(25)은 “한국의 전통 명절을 직접 체험하게 돼 감동적이었다”며 “이런 시간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최동성 백석대 국제교류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문적 교류를 넘어 한국의 따뜻한 전통과 공동체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백석의 가족으로서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매년 설, 추석 등 주요 명절마다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