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린산단’ 전환 가속…214억 투입한 연구개발 허브시제품 제작·분석평가·디지털 전환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청주 봉명동에 지상 3층·연면적 1110㎡…중소기업 연구 활력 기대
  • ▲ 충북테크노파크가 30일 ‘반도체‧IT 소부장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충북테크노파크
    ▲ 충북테크노파크가 30일 ‘반도체‧IT 소부장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충북테크노파크
    충북이 반도체와 첨단 IT 산업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혁신을 위한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 

    청주산업단지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릴 ‘반도체‧IT 소부장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박순기)는 30일 ‘반도체‧IT 소부장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214억 원이 투입됐다. 

    청주시 봉명동에 지상 3층, 연면적 1110㎡ 규모로 올해 6월 완공된 이 시설은 첨단 제조혁신을 이끌 기반이 될 전망이다.

    센터에는 반도체 및 IT 제품 개발을 위한 시제품 제작 공정 장비와 고성능·고정밀 분석평가 장비 등 20종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시험분석, 실증화 평가, 디지털 전환 지원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중소기업 맞춤형 연구개발을 뒷받침하게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화된 청주산단이 반도체‧IT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활력이 높아지고 투자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순기 원장은 “신기술 테스트베드이자 우수 인재 양성의 전초기지로서 연구개발, 사업화, 인력양성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강화해 지역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