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71회 백제문화제 보완 사항 즉시 개선 나서

충남 공주시는 제71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현장 점검에서 드러난 보완 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축제 개막 전까지 철저히 준비를 마무리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최원철 시장과 관계 공무원과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왕도심 일원 등 주요 행사장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세밀히 살폈다.

점검 주요 내용은 △무대·배다리 등 시설 안전 관리 △관람객 동선 및 교통 대책 △음식 위생 관리 △편의시설 운영 △친환경 축제 조성(일회용품 최소화, 분리수거 강화) △응급의료 및 안전 인력 배치 △주요 프로그램 준비 상황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확인된 미비점을 즉시 개선하고, 남은 기간 전 행정력을 집중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그러나 개막식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얼마나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세심하게 챙겨 부족한 부분은 모두 보완하고,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품격 있는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왕도심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