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유학생 800여 명 함께한 문화 교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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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유학생들이 추석 차례 지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선문대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30일 아산캠퍼스 국기게양대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선문 글로컬 상호문화 축제’를 개최해 지역 주민과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정 등 8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추석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대학과 지자체, 지역 기관이 협력해 글로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행사는 선문대 RISE사업단 상호문화지원센터와 국제교류처 유학생지원팀이 주관하고, 아산시 선장면 일대 마을 및 아산시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공동으로 참여했다.특히 외암리 민속마을 소속 8개 마을이 처음으로 대학 축제에 참여해 지역-대학 간 상생 협력의 모델을 제시했다.현장에서는 한지 공예, 노리개 만들기,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이와 외국인 유학생들도 적극 참여해 한국 고유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또한 무대에서는 다국적 유학생들의 전통무용·민속 공연, K-POP 코스튬 체험, 댄스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고, 관객들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아산시 로컬푸드로 만든 김치전, 찜닭, 떡볶이 등 다채로운 향토 음식도 제공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문성제 총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유학생이 함께 문화를 나누며 존중과 상호이해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공동체 중심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2025 추석맞이 선문 글로컬 상호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선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