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추석 종합대책 가동…청렴·민생·나눔으로 ‘따뜻한 한가위 준비’청렴주의보 발령·전통시장 장보기·주차 편의 확대 등 귀성객 안전·편의 강화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확대·치매극복 유공 표창 등 세대 아우르는 지원 이어져
-
- ▲ 충북 옥천군청사.ⓒ옥천군
옥천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청렴주의보 발령, 전통시장 장보기, 주차 편의 확대, 쓰레기 관리, 주민불편 신고센터 운영 등 민생 안정과 안전한 귀성 환경을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여기에 익명의 기부와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확대, 치매극복 유공 표창까지 더해져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훈훈한 한가위를 준비하고 있다.◇추석 종합대책 가동…‘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옥천군은 먼저 청렴 주의보를 발령하고 관내 건설업체 155곳에 청렴 서한문을 발송, 군수와 직원들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깨끗한 공직 분위기를 다졌다.또 옥천 공설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장보기 및 물가안정 캠페인이 열려 황규철 군수가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 맞춰 소비 진작을 독려했다.귀성객과 군민 편의를 위해 10월 3~12일 주정차 단속 한시 유예, 금구·옥천공설시장·농협·보건소·창의어울림센터 5개 공영주차장(466면) 무료 개방도 추진한다. 단, 어린이보호구역·소화전·교차로 등 안전시설물 주변은 주민신고제로 단속이 유지된다.쓰레기 관리도 강화해 10월 3~9일 불법투기·소각 단속, 과대포장 점검, 음식물 쓰레기 감량 홍보를 펼친다.특히 읍내는 6일, 면 지역은 5~6일 이틀간 수거가 중단돼 미리 배출이 필요하다. 추석 기간 문의는 상황실(043-730-3441~5)을 통해 가능하다.또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10월 2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운영해 응급진료, 상하수도, 쓰레기 등 각종 생활 민원을 신속 처리할 계획이다.◇익명의 기부, 지역에 온정 전해추석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옥천군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훈훈한 감동을 더 했다.기부자는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한다”며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신원 공개를 사양하며 조용히 전달한 이 기부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홀몸 어르신,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겐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황규철 군수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소외되는 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청소년·어르신도 챙기는 따뜻한 정책옥천군은 도내 최초로 시행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9월부터 대폭 확대해 13~15세는 월 2만 원, 16~18세는 월 3만 원으로 상향했다.독서실, 공연장, 헬스장, 이·미용실, 편의점 등 사용처를 늘리고 편의점·카페·음식점 한도도 50%까지 확대해 실질적 도움을 강화한다.또 군서면 월전리 유일열 노인회장과 옥천보건소 이은채 주무관이 치매 관리와 인식개선 공로로 충북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치매안심마을 운영, 조기검진 확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한 꾸준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