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간 무박 경쟁… 지역 보안 인재들 실력 겨뤄
  • ▲ ‘2025년 충남 IT Hackathon(해커톤)’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상명대
    ▲ ‘2025년 충남 IT Hackathon(해커톤)’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상명대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공과대학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2025년 충남 IT 해커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정보보호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충남 지역 대학 정보보안 동아리 소속 58명의 학생들이 무박 25시간 동안 열띤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사이버 보안 기술을 겨루는 ‘CTF(Capture The Flag)’ 방식으로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웹, 시스템 해킹(Pwnable), 리버싱, 포렌식, 기타 보안(Misc) 등 5개 보안 분야와 컴퓨터 과학 문제 등 다양한 보안 과제를 해결하며, 문제 속에 숨겨진 ‘플래그(Flag)’를 찾아내는 데 도전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에는 입문자들을 위한 보안 전문가 특강과 실무자 특강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회 결과 고급 부문 대상은 선문대학교 ‘Recap’팀, 우수상은 건양대학교 ‘마라상궈먹방러’팀이 차지했다. 

    초급 부문 대상은 상명대학교 ‘아노트북가져올껄’팀이, 우수상은 상명대·선문대 연합팀 ‘SS통합’과 상명대 ‘헥헥커’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를 총괄한 상명대 AI모빌리티공학과 이광재 교수는 “보안 현장의 다양한 상황을 문제에 담고자 노력했으며, 참가자들이 도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대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정보보호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