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70명 초청, '우주로 떠난 상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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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학생들과 참여학생들이 함께 무지개마을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백석대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특수교육과는 29일 천안 지역 초·중학교 장애학생 70명을 초청해 ‘제18회 무지개마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 행사는 ‘우주로 떠나는 일곱 가지 상상 여행’을 주제로 백석대 본부동 강의실에서 열렸으며, 특수교육과 재학생들이 1:1 자원봉사자로 매칭돼 전 일정을 함께하며 장애학생들의 체험을 도왔다.체험 프로그램은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의 7가지 색을 테마로 구성된 교실에서 진행됐다.각 교실에서는 태양계 행성 배우기와 나만의 행성 만들기, 우주 동화 감상 및 우주선 만들기, 달의 변화 이해와 무드등 제작, 별자리 학습 및 별빛 손전등 만들기, 우주 만화경 제작, 블랙홀 체험 및 팝업북 제작, 태양의 역할 이해 및 팔찌 만들기 등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행사에 참여한 특수교육과 3학년 유희장 학생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처음엔 걱정됐지만, 3년째 참여하면서 해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적용해 보니 이해가 깊어졌고, 특수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도 더 확고해졌다”고 말했다.지도교수로 참여한 이설희 교수는 “올해는 ‘우주’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창의적이고 즐거운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며 “예비 특수교사인 학생들에게도 실천 중심의 교육과 봉사의 의미를 체감하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무지개마을’은 백석대 특수교육과가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 행사로, 장애학생에게는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예비 교사에게는 교육 실습의 장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