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순차 지급…지역 상권·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대"
  • ▲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감도.ⓒ세종시
    ▲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감도.ⓒ세종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연서면 와촌리·부동리 일원) 토지 보상 절차가 본격화됨에 따라 내달부터 보상금 지급이 시작된다.

    세종시는 공동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토지 소유자들에게 손실보상 협의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총 1685필지(약 250만㎡)이며, 지장물 포함 보상액은 약 1조 4800억 원 규모다.

    보상계약은 LH보상사업소(와촌리)와 세종도시교통공사 보상사업소(부동리)에서 가능하다. 

    보상 관련 자세한 문의는 각 사업소(044-903-1591~1599, 044-865-4009~4010)로 하면 된다.

    시는 주민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협의회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보상이 지역 소비와 투자 확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은 시 자립 기반을 다지는 핵심 사업"이라며 "적기 준공과 앵커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산단은 총 275만㎡ 규모로,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분양,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첨단 제조업과 R&D 중심 산업 거점으로 조성되며, 공동주택 3000세대와 교육시설 등 정주 여건도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