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동 23개 포함 총 57개 입상…2년 연속 전국 5위 ‘기술명가’ 위상전기기기 전 종목 석권·산업용드론제어 등 미래기술 분야 강세
  • ▲ 충남교육청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쓸어 담으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충남도교육청
    ▲ 충남교육청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쓸어 담으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충남도교육청
    충남교육청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쓸어 담으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숙련기술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2년 연속 전국 5위를 굳혔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 5개 △은 11개 △동 7개를 포함한 총 57개 입상을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전국 5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은 금 5개, 은 11개, 동 7개, 우수 6개, 장려 27개를 거머쥐었고 일반 선수단을 합친 전체 충남 대표팀은 금 5개, 은 11개, 동 10개, 우수 6개, 장려 35개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전기기기(천안공업고) △산업용드론제어(충남드론항공고) △주조(합덕제철고) △피부미용(병천고) △제빵(논산여자상업고)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전기기기 종목은 금·은·동을 모두 석권해 전국 기술경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충남교육청은 전공심화동아리 운영, 기능훈련실 환경 개선, 최신 기자재 지원, 2인지도교사제 등 실무형 교육 지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진로를 확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충남 직업교육이 대한민국 숙련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메달이 수여되며 직종별 상위 득점자는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에 출전할 수 있다. 

    내년 제61회 대회는 인천광역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