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강성기 주재 ‘긴급 대응 회의’ 연속 가동전산·보안·전원 설비까지 ‘위기 관리 모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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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홈페이지 누리집에 게재된 일부 서비스 중단 안내문.ⓒ충남도
충남도가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촉발된 전산 장애 우려에 대응해 79개 정보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보안·전력·민원 대응까지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도는 27일 박정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28일 오전 강성기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각각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응 회의를 열었다.회의에서는 실·국별 시스템 가동 상황과 장애 조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박 부지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 회의에 참석해 도의 조치와 계획을 직접 보고했다.도는 정보시스템 담당자를 긴급 소집해 도가 운영하는 79개 시스템을 모두 점검했으며, 자체 시스템은 정상 작동 중임을 확인했다. 다만 공직자통합메일 등 중앙 연동 일부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본청 4층 통합관제센터의 정전 대비용 납축배터리와 자동소화장치를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 동시에 24시간 가동되는 사이버침해대응센터의 모니터링을 강화해 해킹·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네트워크와 보안 장비 점검을 병행했다.정부24, 국민신문고 등 전자민원 접수가 제한된 서비스는 관련 부서를 통해 서면 접수를 안내하며 도민 피해를 줄이고 있다. 도는 생활·안전·재산과 직결된 주요 정보시스템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28일 오후에는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도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