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시민 300여 명 참여… 동아리 공연·건강체험·진로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대학·지자체·지역기관 협력 모델 제시… 청년 문화 교류와 정주 여건 개선 견인
  • ▲ 건양대 ‘메디컬 청년 페스티벌’을 마친 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양대
    ▲ 건양대 ‘메디컬 청년 페스티벌’을 마친 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양대
    건양대학교 KY RISE 사업단이 대전 서구 청년주간을 맞아 청년과 시민이 함께 즐기고 배우는 ‘메디컬 청년 페스티벌’을 열어 지역사회와 청년 성장 동력을 한자리에서 연결했다.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KY RISE 사업단(사업단장 겸 대외협력부총장 홍영기)은 지난 23일 메디컬캠퍼스 테니스장에서 ‘서구 청년주간 건양 메디컬 청년 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서철모)가 주관하는 청년주간 기념행사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지역 대학 청년과 건양대 재학생, 일반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무대에는 건양대 동아리 제식이(음악), RIP(락밴드), HENNIS(힙합댄스)와 함께 대덕대 치어리딩팀, 행복한우리복지관 관현악단이 참여해 청년 문화 감각이 묻어나는 공연을 펼쳤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건강 상담, 거북목·라운드숄더 스트레칭 체험 등 전공 기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현장 열기를 더했다.

    체험 부스는 △혈압·혈당 검사, 응급처치, 물리치료 등 건강 부스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굿즈 전시 △진로 상담·퍼스널컬러 진단 등 취업 부스 △스템프 미션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과 시민이 어울려 실무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전광역시장상, 건양대 총장상 등 높은 훈격의 시상으로 학생들의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학생들은 전공 역량을 실무에 접목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진로 탐색과 사회 진출 준비에도 의미 있는 기회를 가졌다.

    홍영기 사업단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년의 날을 기념해 지역 청년들이 문화와 체험을 통해 교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