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한글 창작 프로젝트, 노랫말과 음원 공개
  • ▲ 26일 '작사 나눔의 밤'에서 첫 공개에 앞서 연습 모습.ⓒ세종문화관광재단
    ▲ 26일 '작사 나눔의 밤'에서 첫 공개에 앞서 연습 모습.ⓒ세종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은 시민들이 직접 작사·녹음한 창작곡을 오는 26일 오후 6시 한글상점에서 열리는 '마음 음율–작사 나눔의 밤'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25 한글시민예술가 양성' 사업의 하나로, 작사 이론부터 글쓰기·녹음까지 한글 예술 창작 과정을 시민이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가족·친구 등 2인 1팀으로 참가해 싱어송라이터 안복진·안은선 씨의 자작곡에 가사를 붙여 하나의 음악을 완성했다.

    완성곡은 행사에서 공연 형식으로 공개되며, 참가자 가사도 함께 전시된다. 녹음 음원은 행사 후 '한글문화도시 세종'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시민이 직접 쓴 노랫말에 세종의 일상과 감성이 담겼다"며 "한글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10월 18일 청소년 대상 ‘K-POP 작사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BTS ‘FILTER’ 작사가 안복진 씨가 강사로 참여하며, 신청은 10월 14일까지 재단 누리집 또는 기획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