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764건·3천만 원 넘어…4~5일 새벽에도 97건 추가황정아 “KT 축소·은폐 반복…강력 제재·전수조사 필요”
-
- ▲ 국회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황 의원실
KT 소액결제 해킹 피해가 서울 동작·서초·영등포, 경기 일산동구 등으로 확산됐다.또 지난 4~5일 새벽에도 97건, 3천만 원 가까운 피해가 추가되며 총 피해 건수는 764건으로 늘었다.2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피해 지역은 광명·부천·과천, 금천·영등포·부평을 넘어 동작·서초·관악·일산동구까지 확대됐다.특히 KT는 당초 278명, 527건으로 보고했으나 뒤늦게 362명, 764건으로 정정했다.전문가들은 KT가 ARS 피해만 집계해 전체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PASS 인증 해킹 정황도 있어 은폐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황 의원은 “KT가 거짓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며 “모든 고객에 결제 현황을 고지하고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정보 공개를 늦춘 KT에 강력한 제재와 피해 배상을 강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