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드론·IoT 기술로 실시간 감시… 사고 예방 기대
  •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의 안전관리 강화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공공건축사업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및 무선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장비를 활용해 공사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작업 공간의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해 사고 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시는 드론과 고정형 CCTV를 현장에 배치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이동형 CCTV를 통해 안전모 미착용이나 작업자 쓰러짐 등의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즉시 안전관리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가시설·구조물 변위 감지 경보 시스템을 통해 공사장 주변 도로나 구조물의 붕괴 위험을 실시간 감지해 조기 경보를 발령하고, 스마트 안전벨트 및 스마트 안전고리 등 첨단 안전 장비를 도입해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천안시는 이 같은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도입으로 공공건설현장의 사고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안전 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설현장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