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 속 다층 케이지 사육…동물학대 여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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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 셎종시 금남면 국유지 내 비닐하우스에서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된 개 58마리.ⓒ세종시
세종시는 지난 11일 금남면 국유지 내 비닐하우스에서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된 개 58마리를 긴급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동물자유연대의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에 나서 다층 케이지, 환기 불량, 배설물 적치, 쥐 출몰 등 열악한 사육환경을 확인했다.구조된 개들은 동물자유연대 보호센터 및 동물보호센터로 이송돼 보호 중이다.해당 개들은 애견미용 실습견으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시는 소유주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동물보호 의무를 안내했다.동물학대와 무허가 영업 여부도 조사 중이며, 위반 사항 적발 시 고발 등 강력 조치를 예고했다.시는 이 개들을 활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애견미용학원에 대해서도 행정처분 가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