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설문 반영해 32건 점검·결과 투명공개 해외직구 제품, 국가별 성분 차이…“소비자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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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시민 설문으로 선정한 해외직구 화장품 32건을 검사한 결과, 전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은 △납 △카드뮴 △비소 △니켈 △안티몬 △수은 등 6종 중금속과 pH, 메탄올,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 등 총 10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충족했다.

    다만,“ 해외직구 제품은 정식 수입품과 달리 별도 안전검사 절차가 없고, 국가별 금지 성분이 달라 동일 제품명이라도 성분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검사 결과는 카드뉴스·시밴드·홈페이지에 공개되며, 화장품 제조일 확인법 등 실생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정태영 연구원장은 “시민과 함께한 이번 점검을 통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했다”며 “안심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