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기술교육봉사·국토대장정 간담회 개최
-
- ▲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개최한 ‘2025학년도 기술교육봉사 및 국토대장정 간담회’에서 참석자가 참가 소회를 이야기 하고 있다.ⓒ한기대
“대학에서는 아는 친구도 적고, 활동도 많이 하지 않는 소극적인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외 기술교육봉사를 준비하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또 다른 나’를 발견했고, 지금은 변화된 제 모습에 스스로 놀라고 뿌듯합니다.”베트남 다낭 건축대학교와 희망마을보육원에서 올 7월 3주간 국외 기술교육봉사에 참여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 신태욱 학생은 “남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발자취를 남길 수 있었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는 유길상 총장 주재로 ‘2025학년도 하계 국외·국내 기술교육봉사 및 국토대장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봉사 및 대장정에 참여한 학생 대표 16명을 비롯해 유 총장, 김병기 학생처장 겸 사회봉사센터장, 조수진 학생지원팀장 등 약 25명이 참석해 여름방학 기간 진행된 다양한 경험학습 활동에 대한 소회를 나누고 건의사항을 개진하는 등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하계 활동에는 국외 기술교육봉사(맞춤형 그래픽 및 영상 교육, 아두이노 자율주행 실습, 네트워크·모뎀 및 노후 시설 전기공사 교체 등), 국내 기술교육봉사(노후 가옥 전기 배선 수리, 벽화 그리기 등), 농촌 봉사활동(논밭 잡초 제거, 마을 정화 활동 등), 국토대장정(제주 올레길 100km 완주) 등 총 19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국외 기술교육봉사에 3회 참여한 디자인공학전공 4학년 신민우 학생은 “처음에는 일회성으로 끝났지만 봉사 이후에도 오픈 카톡방 등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한 기계공학부 3학년 이유민 학생은 “무더위 속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마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국토대장정에 참여한 기계공학부 2학년 임정훈 학생은 “7박 8일 동안 팀원들과 땀 흘리며 함께 걸었던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자 힐링이었다”며 “성취감과 동료애가 학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유길상 총장은 “70년 넘게 살아오면서 몸으로 직접 체험한 경험이 책상에서 얻은 지식보다 훨씬 가슴에 남았다”며 “‘인생의 나침반’과 같은 경험학습에서 얻은 지식과 우정이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격려했다.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학생들의 사회공헌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5학년도 기술교육봉사 및 국토대장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