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등록기준 전수조사로 공정 경쟁 기반 구축구인·구직 만남의 날로 지역 고용시장 활력 기대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 공정률 80%…에너지 자립 속도장학·문화·봉사·치매예방 등 교육·복지 현장 온기 확산
  • ▲ 금산다락원이 2년간 제작한 마당극 ‘일타홍’ⓒ금산군
    ▲ 금산다락원이 2년간 제작한 마당극 ‘일타홍’ⓒ금산군
    금산군이 건설산업의 건전성 확보부터 일자리 창출, 에너지 전환, 교육·문화·복지까지 5대 현안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7일 금산군에 따르면, 등록기준 미달 의심 업체 43곳 점검,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449개소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 장학금 기탁과 마당극 공연, 자원봉사·치매예방 프로그램까지 민·관이 협력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

    금산군은 12월까지 지역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실태조사를 벌인다. 

    건설업관리시스템(CIS) 자료를 토대로 등록업체 225곳 중 자본금, 기술인력, 장비 등이 미달 의심되는 43곳을 대상으로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한다. 

    조사 결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1차 시정명령 후 미이행 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정한 건설시장 조성과 건실한 업체의 공사 수주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 금산 출신 수필가 강인철·장금호 부부.ⓒ금산군
    ▲ 금산 출신 수필가 강인철·장금호 부부.ⓒ금산군
    ◇ 2025 구인·구직 만남의 날

    오는 10월 29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면접과 이력서 접수 대행이 이뤄지고 지문 인적성 검사,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기업은 19일까지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 인재 매칭과 현장 프로그램으로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 순항

    금산군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은 현재 공정률 80%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태양광 418개소, 태양열 9개소, 지열 22개소 등 총 449개소에 설치가 추진되고 있으며,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군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내년에도 국·도비 12억5000만 원을 확보해 설비 확충과 인프라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 ▲ 금산군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은 현재 공정률 80%를 기록했다. ⓒ금산군
    ▲ 금산군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은 현재 공정률 80%를 기록했다. ⓒ금산군
    ◇ 장학·문화·복지 나눔 확산

    금산 출신 수필가 강인철·장금호 부부가 금산교육사랑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해 누적 1257만 원을 후원했다. 

    금산다락원은 2년간 제작한 마당극 ‘일타홍’을 대표 문화콘텐츠로 정착시켰으며,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가정에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금산인삼로타리클럽은 금성면 희망나눔곳간에 쌀 20포를 기탁했고,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취약가구의 생활쓰레기 수거·주택청소를 지원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추부·진산면에서 어르신 인지기능 유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