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국무회의 세종서 개최…세종시 "환영"
  •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과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종은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은 균형발전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했다. 

    또 "빨리 제2집무실을 지어 세종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정기획위가 제안한 123개 국정과제가 최종 확정됐다. 

    주요 과제에는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세종집무실·국회 이전 추진 △2차 공공기관 이전 △지방재정 확충 △K-컬처 해외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다.

    특히 수도권 1극 체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세종을 키우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개헌 논의와 함께 실질적인 이전 로드맵 마련이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국정과제로 확정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회와 대통령실 완전 이전 로드맵 제시와 국무회의 정례 개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