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사 버스비 최대 60만원 지원… 외국인 단체는 ‘최대 80만원’까지팸투어·플리마켓 등 연초부터 마케팅 총력… 양대 엑스포 관람객 10만명 추가 목표
  • ▲ 2025 영성세계국악엑스포 개막식 장면. ⓒ영동군
    ▲ 2025 영성세계국악엑스포 개막식 장면. ⓒ영동군
    충북도가 가을 대형 행사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흥행을 위해 여행사 인센티브 예산 15억 원을 긴급 편성, 관람객 유치전에 나섰다.

    충북도는 오는 9~10월 열리는 양대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단체 관람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예산 15억 원을 마련해 제천시·영동군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0만 명의 단체 관람객 추가 유치를 목표로 전액 도비로 편성됐으며, 엑스포 개최지와 연계해 집행될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행사장을 당일 방문하는 단체관람객을 모집한 여행사에 버스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제천·영동 각각 5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된다. 
  • ▲ 2025 영성세계국악엑스포에 참가한 외국인들.ⓒ영동군
    ▲ 2025 영성세계국악엑스포에 참가한 외국인들.ⓒ영동군
    이는 기존 지원금 대비 약 40~100% 인상된 금액이다. 외국인 단체관람객은 제천 60만 원, 영동 80만 원까지 확대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싣는다.

    도는 연초부터 대만·홍콩 여행사 초청 팸투어, 중국·일본 현지 여행업계 마케팅을 전개해 협업 기반을 마련했고, 이달에는 서울 지역관광 안테나숍에서 ‘양대 엑스포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굿즈 판매, 체험 프로그램, 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수도권 시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장인수 도 관광과장은 “집중 인센티브와 국내외 마케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양대 엑스포 모두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세부 지원 내용은 제천시·영동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