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0개국 참여, 국악 대중화·세계화 이끈다개막공연 ‘국악·관객속으로·영동아리랑’ 3부 구성
  •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개막식에 참석한 외국인들.ⓒ영동군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개막식에 참석한 외국인들.ⓒ영동군
    영동이 세계 전통음악의 중심 무대로 변했다. 대한민국 최초 문화엑스포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12일 화려하게 막을 올리고 10월 11일까지 30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국악엑스포는 전 세계 30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영동의 국악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악의 대중화·산업화·세계화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162억9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국비 41억700만 원, 지방비 84억4100만 원, 민자 37억4200만 원이 각각 지원됐다.
  •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1회 입장객.ⓒ영동군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1회 입장객.ⓒ영동군
    행사장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꾸며지며, 관람객은 30개국 이상 100만 명, 그중 외국인 10만9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각지의 국악 공연과 세계 전통음악 공연은 물론,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포럼이 마련돼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가 될 전망이다.
  •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개막식 테이프 커팅식.ⓒ영동군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개막식 테이프 커팅식.ⓒ영동군
    개막식은 정영철 영동군수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됐으며, 1부 ‘국악, 전통의 멋’, 2부 ‘국악, 관객속으로’, 3부 ‘영동아리랑’ 세 가지 테마 공연이 이어졌다.

    첫 무대는 △민영치(장구)·전우실(피아노)의 프런티어 연주로 문을 열었고, △강은일 교수의 해금 연주, △박애리·남상일의 판소리 ‘심청가’와 ‘사랑가’, △난계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홍보대사 박애리가 부른 엑스포 주제가 ‘화합(Harmony)’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장인 정영철 영동군수가 북을 치며 개막식을 알리고 있다.ⓒ영동군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장인 정영철 영동군수가 북을 치며 개막식을 알리고 있다.ⓒ영동군
    2부에서는 국악가수 김다현, 트로트 가수 박지현 등이 관객과 호흡하며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고, 사전에 모든 출연진과 관람객이 함께 합을 맞춘 ‘영동아리랑’ 합창으로 공식 무대가 마무리됐다.
  •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축하 사물놀이.ⓒ영동군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축하 사물놀이.ⓒ영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