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표절·음주운전·막말… “도덕성·중립성 결함 심각”“교육부 장관, 국민·미래 위한 자리 돼야”
  • ▲ 이금선 교육위원장(유성4).ⓒ대전시의회
    ▲ 이금선 교육위원장(유성4).ⓒ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는 8일 이금선 교육위원장(유성 4)을 비롯한 전국 10개 광역의회 교육위원장이 공동성명을 내고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철회와 자진사퇴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덕성과 자질, 정치적 중립성에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최 후보자는 논문표절과 음주운전, 정치 편향 발언, 막말·극단적 표현 논란에 이어 교사 시절 여학생의 뺨을 때린 사실까지 스스로 언급한 바 있다. 

    교육위원장들은 이를 ‘인권·윤리의 중대한 결함’으로 규정하며 교육의 중립성과 공공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좌우하는 과제”라며 “교육부 장관은 특정 세력의 대변자가 아니라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공적 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성명에는 △서울시의회 박상혁 △대전시의회 이금선 △부산시의회 강무길 △울산시의회 안대룡 △강원도의회 이영욱 △충북도의회 이정범 △충남도의회 이상근 △경남도의회 이찬호 △인천광역시의회 이용창 △경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