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10위·‘스마트 100’ 13위황정아 “SMR 특별법으로 기술 개발 체계적 지원”
  •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황정아의원실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황정아의원실
    한국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와 한국형 소형원자로 ‘스마트 100’이 전 세계 SMR 가운데 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특히 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는 i-SMR에 22점, 스마트 100에 19점을 부여해 평균 17.38점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NEA는 전 세계 74개 개발 중 SMR 노형을 대상으로 인허가, 부지, 파이낸싱, 공급망, 참여, 핵연료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i-SMR은 10위, 스마트 100은 13위를 기록하며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을 제외하면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았고, 국내 노형은 인허가와 부지를 제외한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IEA는 2050년까지 SMR 1천기 이상 도입, 누적 투자 6천700억 달러(약 933조원) 전망하며 한국의 SMR 기술 경쟁력을 주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빌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한국이 SMR 강자가 될 수 있다. 기업들도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의원은 “SMR은 AI 시대 전력 수요와 탄소중립을 해결할 핵심 기술이다. 국회에서 SMR 특별법을 신속히 통과시켜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